1196년 이른 봄, 이의민의 아들 지영이 상장군 최충헌의 아우로 동부녹사이던 최충수(崔忠粹, ?~1197)의 집 비둘기를 강탈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일에 앙심을 품은 최충수는 그 길로 그의 형 최충헌을 찾아갔다. 흥분한 최충수가 이의민을 암살할 뜻을 전하자 최충헌은 잠시 머뭇거리다 곧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때 마침 왕이 보제사(普濟寺)에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이의민은 병을 핑계로 수행을 거부하고 몰래 미타산 별장에 가 있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최충헌과 최충수는 별장으로 가서 문밖에 대기하고 있다가 이윽고 이의민이 그곳을 떠나려고 말을 타려 할 때 달려들어 죽였다. 이의민의 암살에 성공한 최충헌은 곧 개경으로 올라와 이의민의 머리를 거리에 효수하고 감행령장군 백존유의 도움을 받아서 곧 군사를 소집했다.
이런 급보가 전해지자 보제사에 있던 명종은 급히 환궁하였고 이날 왕을 수행했던 이의민의 아들 이지순과 이지광은 최충헌의 부하들과 맞서 싸우다 수세에 몰려 도주해 버렸다. 이지순과 이지광 일당이 도망치자 최충헌 형제는 곧 군사를 이끌고 궁궐로 가서 명종을 알현하고 이의민 일당을 토벌할 것임을 알렸다.
이윽고 명종의 허락을 받아낸 최충헌은 성문을 굳게 닫아걸어 이의민 일당이 도망가는 것을 막고 하나하나 체포해 나갔다. 그리고 장군 한휴를 시켜 이지영을 체포하게 했는데, 이때 이지영은 안서도호부(해주)에서 기생들과 함께 주연을 즐기다 잡혀 죽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해주 백성들은 “이지영이 죽었으니 우리는 이제 걱정이 없게 됐다”며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이후 최충헌은 이의민의 3족을 멸하고 각 지방에 사람을 보내어 이의민의 도당들과 노예까지 다 잡아 죽였다. 이 무렵 도망쳤던 이지순과 이지광이 돌아와 잘못을 빌었는데 최충헌은 “네 놈들이 화근이니 용서하지 못한다”며 모두 죽였다.
최충헌 형제의 정변으로 1184년(명종 14년)에서 1196년(명종 26년)까지 13년간 지속된 이의민 정권은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말았다. [고려사] 이의민 열전에는 그의 실각을 예고하는 다음과 같은 일화 한토막이 실려져 있다.
Gen Lee was illiterate and he believed Totems, but ghosts of totems couldn't prevent disasters from heaven. Cause he made a lot of 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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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Jang History] 50.Koryeo's Religions, People believed Buddhism and traditional Shamanism (고려인들은 불교와 토속 신앙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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